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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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별명없다.)
날 짜 (Date): 2006년 2월  2일 목요일 오전 10시 53분 01초
제 목(Title): 설 뒷얘기



다들 산소갈때 나와 막내동서는 집을 지키고 설겆이를 하고 수다를 떨었다.

수원 영통에 사는데 26평에서 33평으로 며칠전 이사를 갔다.
집을 늘려가는데 기쁨. 그러나 둘째네 집 얘기를 하다 흥이 깨져버렸다.
5-6년전에 2억 주고 산집이 (반포) 7억 5천 한다는 얘기.
8년전 같은 시기에 같은 돈으로 우린 지방에 거긴 서울에서 시작. 현재 
살펴보면 집값만 6억 이 넘게 차이가 난다.

반포로 이사하고 나선 거의 해마다 1억씩 올라간다는 얘기.
(이때 같은 방 아저씨. 난 1억 5천만 줘도 명퇴 하고픈데. -.-)
욕지기가 절로 나온다.
부동산 정책이고 모고.. 다 넌더리가 난다.
남편은 어차피 깔고 있는 아파트 거기나 우리나 하지만 나중에 팔고서 노후를 
살펴볼때 거긴 그돈으로 변두리로 옮기고 노후를 따땃이 보낼수 있고 우린 또 
그만큼의 여분을 모아야 되는데 어찌 같냐고 핏대올렸다. 
*정말 생각이 없는건지 * 아니면 편드는건지 *

거기다 몇년전 멀쩡히 다니고 있던 LG 연구소를 때려치우고 투자금을 들고 
벤처에 뛰어들었는데 잘돼서 이제는 최소 TG 그랜저 아님 오피러스의 차가 
회사에서 나온다고 한다.

--> 그 얘기를 들으니 왠지 모르게 화딱이가 나더라. 그래서 어떤 아저씨에게 
배가 아프다며 얘기했더니. 친정일이라면 경사라고 생각할텐데. 시댁이라서 
배가 아프다..란다.

모 친정은 생각을 안해보았는데.만일 그렇다면 그럴것도 같더라.

왠지 시댁 형제들은 형제이기 보다는 그 먼저 경쟁자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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