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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g0018)
날 짜 (Date): 2013년 02월 14일 (목) 오후 10시 39분 45초
제 목(Title): Re: 보이스피싱


아이코...심심한 위로를...

저도 전에 한번 걸려들뻔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야 보이스피싱인걸 알았죠.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어머니를 납치했다고 욕부터 해대고, 어머니는 피를 잃고 
있다고 전화를 받으며 울먹이니, 순간 어머니 목소리가 아니라는 것도 잊게 
되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599만원 입금하란 말에, (실손이 없으면 신고가 안된다는 애기가 
번뜩 떠올라) 59.9원 입금하고 바로 신고한 적이 있습니다.

경찰서에 찾아가서 경위서 작성하고, 은행 계좌 정지시키고 (이러면 상대편이 
30만원 금전손해를 본다더군요), 시간들여 에너지 들여 고생했는데...

생각해 보니 괜히 경찰분들만 귀찮게 해드린듯.... 이런건 어느 경찰서에서 
맘먹고 추적해야 잡는거지...별 관심 없는 경찰서에는 가봐야 귀찮음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이다...

원글자님 힘내시고...별 도움이 되는 애기는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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