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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enough (퉁퉁이)
날 짜 (Date): 2001년 6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22분 34초
제 목(Title): 살면서...


두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됐다면...

의도 하지 않았음에도..어쩔 수 없이 볼 수 밖에 없게 됐다면...

그건 악연일까요..아님 나도 모르게 내 안에서 바라고 있었기 때문일까요..?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인연이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은데..

마음 같아선 너 내 눈앞에서 없어져!!라고 퍼부어 주고 싶지만..

나 혼자..내 상각의 틀안에서 오버하는 건 아닌지...

정작 상대는 아무 신경 안쓰고 있는데..나 혼자 바보같이 구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주춤하게 되기도 하구요..

으휴~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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