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우리 머리 잘라줬다.
그렇다고 우리엄마가 뭐 미장원을 하고 한게 아니라..
그냥 재봉가위들고..
목 둘레에 신문지 둘러서
뚝딱뚝딱
전형적인 단발로 잘라줬다.
푸헐....
그때 생각하면 우습다.
사진보면 더 우습다.
내가 원래 후레쉬 터지는 사진 찍으면
눈을 감아버리는 버릇이 있는데..
어릴때 사진보면.. 하나같이 눈감고 것두 촌스럽다할
단발머리로 찍힌거 보면.. 가관이다.
그러고 보니..
내 중학교때까지도 엄마가 머리 잘라준 것 같다.
나는 다른집도 다 그런줄 알았다.
단발이 무슨 큰 기술 필요하냐며...
다 그런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애들이 미장원 가고 그러는 거 알았다.
뭐... 지금이야
엄마도 우리 다큰 딸내미 머리 가위들고 만져줄 생각 안하시지만...
그때가 그립다.
@내 새끼도 꼭 내가 가위들고 내 작품 만들어야지.. 푸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