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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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yawoo (바람~냐우)
날 짜 (Date): 2011년 04월 23일 (토) 오후 03시 48분 47초
제 목(Title): Re: 2011년 첫 글이네요~


>몇일 전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그 동안 너무 하나님을 잊고 지내왔다는
>들었습니다. 내 할일만 바빠서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계획을
>짜면서 하나님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분이 아니시면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또 그걸 잊고 저 혼자 발버둥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훌륭하게 존재로서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살아왔는데, 그놈의
어렸을 적의 망령이 찾아왔군요. 스스로의 삶의 의미를 덮어씌워버리는 그 
망령!

>어제 밤 늦은 시간에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건물주 사모님이 교회 갔다 오다가 불이 켜져있어서 들렀다면서
>저보고 교회에 좀 나가자고 말하고 싶어서 왔다고 하더군요.
>전도(?) 받은 것이 몇 년만에 처음이네요.
>우연일까요?

우연은 개뿔은... 요새 세상에... 아무데나 가도 전도 받는 것은 
오래간만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능하죠.


>제 생각이 그 사모님을 '끌어당겼다'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되네요.
>베스트셀러 '시크릿'에 잘 나와 있죠.

그 베스트셀러는 다시 읽어보면 '착각'이라고 써도 아주 무방합니다.
긍정적으로 살려고 치면, 삶의 의미겠지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초치기 싫지만,
건성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착각'이라고 말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자, 그래서 그 이후로 누구를 더 끌어당기셨나요. 세월에 가다보니
그분의 힘이 더 간절히 느껴지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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