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의외로 재밌다.
식상하고 뻔할 수 밖에 없는 - 그리고 그러지 않으면 장르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는 - 판타지 코믹 가족 영화를 이 정도로 재밌게 뽑아낸 제작진에게
우선 박수.
실제로 감동을 주는 데 성공하는 장면도 있다는 게 금상첨화. 코믹에서
시작해서 감동으로 몰아가는 경우 심중팔구 닭살만 일으키고 끝나버리는데, 이
영화는 적절한 상황 전개와 사정없이 몰아치는 감동촉진 음악으로 관객의
가슴에 감동이라는 걸 구겨넣는데 성공한다.
감동 대사는 두 개. "Mom?"(결혼식 파티 석상에서의 주인공 대사), "Dad!"(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의 주인공 아들 대사) 이 대사가 나오는 순간 뭔가 갑자기
확~ 밀려온다.
그리고 그 리모콘이라는 거, FF 기능만 빼면 정말 쓸모있는데... 참.
극장에서 보건, 아님 나중에 DVD 나오면 그걸 빌려보건, 암튼 한번 쯤 봐주면
손해 갈 것 없는 영화. 30대 이상에게는 더욱 추천.
특히 Kids 공도리들에게 뭔가 마구 와닿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요즘 가비지의 한 쓰레드와도 관계 있음)
보너스로... 주인공 마누라가 참 예쁘게 나온다. 천박함을 뺀 깔끔한 섹시미가
있다고나 할까. 주인공에게는 과분하다!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