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까운 친구 하나는....
며칠전.......
오늘 아침까지.....
영안실에서
소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
그런 슬픈 일을 당했다......
나의 착한 친구는....
지난 겨울을 차디찬 병실에서, 또 집안에서....
그녀를 낳아주신 그분과 함께.....
그렇게 지냈었다....
겨울 한기가 채 사라지기 전...
이제는 그 방에 남겨진 내 친구....
그 친구를 위해 고작 내가 해 줄 수 있었던건....
잉크가 뭍은 몇장의 종이를 뽑아다가.....
교수님이 가져다 드린 것 뿐.........
요즘처럼 내가 무능하다고 느껴질 때가 없다....
모든 일에 삶의 여유를 잃은 듯 하다.....
쉽게 흥분하고, 쉽게 말해버린다.....
그러고 나서 또 곧 후회하고......
누군가 그랬다.....
'모든걸 자기 중심으로 만들라고...'
세상의 중심은 나;;;
라던 광고 카피가 떠오른다.....
이젠 다시 행복해 져야지....
짜 잔.............
행/복/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