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잡아타는 덴 전번보다 다행히 시간이 덜 걸렸다.
아마도 돈암동과 남대문으로 가는 그 고가도로에서 차가 덜 막힌 탓일거다.
막차를 탔던 전번과는 달리 그래도 끝에서 3번째 차를 타고서 갔다.
후후...그나마 편하게 잡아탔다고 생각하는데 페이져가 요동을 쳐댄다.
그러더니 배가 고파서 축 늘어지고선 건전지 표시나 나타난다.
어느새 밥줄 때가 되었던지.집에 가는데 복도에 엄마..나와 계신다.
쥐구멍을 찾고 싶은 기분. 분명히 내 귀가 시간은 10시반이었는데.
시간은 어느새 자정을 육박하고 있는 그 기분이라니.
어휴...그래도 12시 안엔 들어갔네..서울의 북쪽끝에서 남쪽 거의 끝까지...
" 17일날 들어오지 그러냐??"
순간 포키가 자고 가라는 말이 생각이 나데..
허나..다음을 위해서도 그러면 큰일나지.성질이 나지만...죽어 들어가야지..
" 술냄새냐??"
" 쪼오끔 먹었지 모...."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꽁알꽁알...
* 애고 쥐구멍에 내가 들어갈 수나 있으려나...
하지만 오늘 만남은 참으로 즐거웠어요...히힛.
* 술 잔뜩 먹고 할말읍는 줄리에또.
@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뿐야~
@ 넘어지진 않을거야
@ 나는 문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