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동산에서 열리기로 했던 비상총회가 비때문에 학관로비에서 진행되었다.
좁은 공간에 덕지덕지 끼어앉아 다리 저리고 힘들었지만..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좋았다.
참 많은 사람이 모였었는데.. 그래도 인원수가 부족했다.
며칠전 고대 교수님께서 학부모 대표로 나서시겠다고 부모님의 동의를
구했을때 정말 뭔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싸인 받아서 학생회에 내고.. 비상총회도 가고..
교수님들의 모습 보면서.. 참 고맙고 기쁘고 그랬는데...
오늘.. 이사장이 있는 신라 호텔로 학생들이 항의하러 간다고 했는데..
교육부에도 가고..
엄마한테 학교랑 교육부에 항의전화 하라고 해야겠다.
아빠한테도.
선배님들도 참 자주 들어오시는거 같던데.. 꼭 좀 해주세요.
비상총회 끝나고 열람실에 가방가지러 갔다가 과 친구를 봤다.
"야, 잘 됐어?"
"잘 되길 바래?"
"응."
"니가 가야해. 남의 일도 아니고 남이 해주는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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