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올라오는 글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옴이 느껴진다.
생활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가 낯설지 않아서 좋다.
이런 이야기나 글이 여기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쩌다 처음
발길이 닿은 곳이기에 그리고 이젠 많은 이곳의 많은 아이디들이
눈에 익어 편해졌기에 이곳을 키즈에 올 때마다 찾는다.
기억난다. 언젠가 한 번 이곳에 게스트가 어느 모 여대보드하고 비교
하면서 너무 일상에 치우친 가비쥐성의 글이 올라와 모라모라 했던
그 글. 그리고 그 글이 혹시 지워지지 않을까(?) 갈무리 했던 나.
그 때는 나도 그 글을 올린 사람과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 그랬었다.
그 글에 그렇게 많은 분노한 뤼가 달릴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어떤 보드는 공학과 여러가지 정치에 관한 이야기로 꽉차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이처럼 생활의 이야기가 꽉차있는 곳도 있고... 어떤 것이
더 바람직스런 모습인지 저울질 하기는 그리 만만치가 않다. 만약에
이곳이 그런 이야기로 꽉 채워진다면 다른 풋풋함과 따뜻함을 주는 곳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언젠가 이 곳의 사람들도 졸업하고 시집을 가고 여기를 떠나겠지만,
따뜻함만은 되물려졌으면 하고 바래본다. 나도 떠날 사람이지만 뒤에 올
어떤 이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