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이리도 맘이 좁은걸까...
요즘은 짜증을 내시는 어머니보다 그 짜증을 받아주지 못하는
내자신에 더 화가난다.
모르겠따..요사이 부쩍 짜증이 잦으신 어머니를 보면서
내가 새삼 느끼는건데.....
나라는 사람은, 딸이 편해서 잠시 표출하시는 어머니의 짜증조차 이해할 수 없는
(아마도 내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겠지) 작은 그릇이라는 거다.
나는 왜 이것밖에 되지 않는걸까...
내 사춘기 때에는 엄마가 다 받아주었는데
엄마의 사추기 때에 난 내생각을 앞세우고 있으니...
요즘들어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함께 돕고 싶고 관심주고 싶어하면서도
생각과 행동을 별개로 하는 나, 이런 내 자신에 더 화가난다.
가족 일원으로 난 무엇을 했는지...그리고 딸로서는..
요즘은 이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부끄럽다...속상하다...
엄마 정말 미안해요.....
철부지.....에메리따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