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하고 2주째 접어들고 있다.
방학때 거의 매일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강의 느낌을 크게 느끼지 못 할
것 같았는데, 북적대는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이 새로움은 개강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이었다.
이제겨우 일주일이 지났는데, 한달을 보낸 느낌이다.
이것 저것 한일이 참 많았다. 하루가 일주일같이 일주일이 한달같이 지나갔다.
4학년 2학기는 원래 그런건가?
휴학을 했다가 3학년 2학기로 복학을 한 친구에게 내가썼던 교제를
빌려주고 강의에 관한 자료들을 건내주면서 '아 내가 정말 4학년 2학기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구나'를 느끼고...
졸업반지 졸업사진촬영 등에대한 공고를 보고 '머리는 어떻게 하지? 옷은 어떻게?'
를 생각하고있는 나를 보면서 또한번 느끼게 된다.
졸업사진을 위해 남겨둔 머리를 만지면서 잠깐 뿌듯~
과대의 한말씀 '참고로 말하겠는데 학사모 촬영도 해야하니까 머리는 올리지 말래.
다시 다 풀어야 하는 사태가 생긴단다. 그리고 검정옷이 너무 많다는거.
또, 화장은 너무 진하게하면 귀신같이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신무화장 하지말래~'
을 들으면서 끄덕끄덕. '그래그래.. 언니도 그러더라' 하면서 들을때도..
새삼 느낀다.
짜증나는 뉴스를 볼때마다 느끼는 가슴조마조마 4학년2학기생과는 좀 다른...
9월의 하늘이라 좀더 높고 파래보일까 싶어 쳐다보지만 늘 구름잔뜩 움켜쥐고
있는 하늘밖에 안보인다. 햇빛쨍쨍 덥기도 한데 말이다..
내일뜨는 해는 하늘까지 새파랗게 할 수 있는 힘있는 해였으면 좋겠다.
힘없는 해가 만든 하루는 나까지 힘겨워지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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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라 낯선곳으로 |
| 그대 하루하루 낡은 반복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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