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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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Jayna (-Malawi-)
날 짜 (Date): 2001년 5월  2일 수요일 오전 04시 18분 13초
제 목(Title): 내 동생


어버이날에 맞춰 선물 들어 가라고
소포를 보냈다.

어버이날 카드를 쓰는데,
부모님 보다 내 동생이 더 보고싶다.

어릴때 내가 좀 많이 때리긴 했지만,
커서는 엄마 몰래 돈도 꿔주는 나의 물주였다.
물론 2부 이자를 받기까지 한 치사뽕이긴 하지만.

환율 올라서 걱정이라면서 백수인 주제에
지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그래도 누나가
걱정된다고 말해주니 기특하고 고맙다.

얼른, 그 결정이 빨리 나서 곧 나왔으면 좋겠다.
당장엔 나오기만 하면 내가 이거저거 다 챙겨줄 것 같지만,
제대로 누나 노릇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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