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전인가? 졸업한다는 흥분에 들떠서(그도 그럴것이 간신히 졸업했기 땜에...) 졸업전날 단란주점가서 졸업식날 새벽에 알콜에 쩔어서 나왔다. 집에 들어가서 샤워만하고 다시 졸업식장으로 가보니 친구들중 몇명은 과음때문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정말 어처구니가 없죠?) 내 친구놈중의 하나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여자친구때문에 부모님이랑 여자친구 사이를 정신없이 왔다갔다하고 우리는 속풀이 오뎅국물을 열사발들이키고... 또 학교는 좁은데 서울,용인 졸업생이 모두 이문골에서 졸업을 하자니... 지금 생각해보니 거의 개판 5분전이었던 졸업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이 외대졸업식이 아닐까하여 축하메세지라도 한 자 적고 나갈까하여 들어왔더니 외대보드가 다소 썰렁하다. 비록 졸업생이지만 나라도 부지런히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후배님들, 우선 졸업축하드리구요, 외대보드를 잘 키웁시다. 졸업하고도 키즈를 떠나지 못하는 선배 맵새입니다요. 졸업생이라고 '따'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 │ 슬픔이 눈물이 아니라 칼이라는 것을 알았다. │ │ - 정호승 / '슬픔을 위하여'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