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앞'이 맞는진 모르겠는데요, 얼마전 제 친구놈이 자랑을 하지
뭡니까...
그런데, 이야기를 듣자 하니 지하철역 이름에 학교이름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한성대입구역 아세요? 그 지하철역은 한
성대와 거의 상관이 없답니다. 한성대 다니는 학생들은 그역에서
내리지 않아요. 너무 멀대요. 우습죠? 한성대 가려면 한성대
입구역이 아닌 다른역에서 내려야 한다는 사실이.
지하철을 건설할 때 한양공대 출신들이 주류였답니다. 그래서 한양
대만 '한양대'역이고 다른 데는 모두 '...입구', '...앞'이라고
한대요.
요즘 대학도 '경영'한다고들 하는데, 그러한 점들도 대학의 이미지
와 '위상'에 상당한 영향을 끼진다고 봅니다. 그 덕을 가장 톡톡히
보는 학교가 성신여대지요. 서울여대와 비교해 보십시오. 인지
도는 비슷할지 몰라도 이미지 면에서는 성신여대가 월등합니.募
십수년 정도만 해도 두 학교는 비교할 대상이 안되었다고 하던데...
어쨌든 외대측에서도 어떤 식으로든지(로비...등등) 움직임이 있
었기 때문에 역이름이 바뀐 것 같아요.
근데, 그건 그렇고, 일단 보기 좋잖아요? '휘경'보다는 '외대앞'이...
그럼 전 이만.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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