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들르곤 했었는데..
스승의 날도 빼먹고.. 봄연주회, 축제도 다 빼먹고..
이젠 후배들이 얼굴도 못알아볼거 같다.
10년전 갓 입학해서 들어갔던 생각이 난다. 한참 시끄러웠던 89년..
수업거부에 휴교령에.. 훌렁 넘겨버린 1학기..
꼭 가서 놀아줘야 했던 이대축제.
우리를 이끌고 이대전철역에 내렸던 과대표.. 지금은 고속도로 현장에서
열심히 뺑이치고 잇던데..
나도 꽤 나이를 먹었나부다..
이렇게 옛날 생각만 자꾸 나는걸 보니..
우리가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했고 당신의 흐르는 눈물을 보며 난
다시 한번 마음 아파요 그동안 아파했던 나의 마음.. 잊으려 나 애써왔는데 이제야
알게된 당신의 마음은 내겐 커다란 다시 또 한번의 아픔.. 하지만 기억할께요..
당신을 내 마음 깊이 ... 따뜻한 눈물로.. -.- minow@k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