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죠. :)
"세상이 끝날때까지 아직 10억년"은 외계인의 음모론/X-Files/정부의 통제/
기존의 파라다임을 뛰어넘는 연구를 하는 과학자의 고뇌/ 등으로 요약할 수 있고,
"우리들"은 1984나 멋진 신세계의 원작이라고 보면 딱입니다.
우리들에 대해서는 천리안 SF 동호회 멋진 신세계에 올라온 소개의 글을...
(아래부터는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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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등 뒤의 수호 천사를 지각했던 당시 나는 <행복>이라는 제목의
소네트를 음미하고 있었다. 내 생각에 그것은 아름다움과 사상의 깊이에
있어 보기 드문 작품이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처음 4행은
이렇다.
영원한 애인-2*2
정열로 영원히 결합된 4
이 세상에서 가장 열렬한 연인들-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2*2
남은 부분도 모조리 구구단의 현명하고 영원한 행복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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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마찐 <우리들> 열린책들 P.85
*<우리들>은 <멋진 신세계>나 <1984>처럼 세밀하게 인물이나 사회상을
그려내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묘사로 손에 잡힐 듯한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의 이미지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작품
을 읽을 때마다 그 간결함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탄하곤 합니다. 이
사회의 암울함마저도 예브게니 자마찐의 이런 표현 방식 때문에 제게는
이 암울함이 경쾌함으로 다가옵니다. 큐브릭의 '클락윅 오렌지'가 보여
준 경쾌한 폭력처럼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제가 읽어본
소설 중 최고의 디스토피아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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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