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집에 가는데..신설동역에서...
어느 젊은놈하고 아저씨하고 걸어가는데..
둘다 술냄새를 푹푹...
둘다 기분이 무지 좋아서..젊은 놈이 아저씨한테 어깨동무를 하고..
그래도 그 아저씨는 그냥 기분 좋은듯..
그러다가 졺은 놈이 아저씨에게 자기가 하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서 둘러주는데..
물론 첨부터 아버지와 아들 사이일거라고 짐작했다..
아들은 이제 갖 대학에 들어갔던지..입학시험에 특차합격을 해 놓은 상태겠지?
암튼..내눈엔 그렇게 보였으니.....
좋아보이더군..
울 아부지랑 난 밖에서 술 마셔본적이 없다..집에서 마시니까..-_-;;
그래서 내 목도리 아버지한테 둘러드린 일도 없다...
내가 해보고 싶던 일이라서 그런지 무지 부럽더군..
내일은 하루 쉬고 아버지 계신 곳에 내려가서 밥이나 한끼 사달라고 해야 겠다..
아가씨 피망 좋아해? 난 감자가 좋은데~ <--시그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