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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12년 11월 06일 (화) 오후 03시 33분 39초
제 목(Title): 신혼여행



1. 결혼식은 일요일.

신혼여행지인 푸켓으로 가는 비행기는 월요일 9시 출발.

느긋하게 움직이다가 발권이며 출국심사에 늦고 말았다.

그 엄청난 인파라니.

아무리 통박을 굴려봐도 인터넷 면세점에서 산 물품을 수령할수가 없다.

태국행은 출국장에 셔틀타고 이동해야 되네..ㅜㅜ

5분쯤 늦어서 마침내 비행기에 탔다.

그리고 비행기는 우천으로 인해 그로부터 10분후 움직이기 시작했다.


2. 남자들에게는 그렇게 부담스럽다는 신혼여행 첫날밤은 

푸켓 최대의 시장바닥인 빠통비치의 노보텔에서.

허니문룸의 더블침대 위에는 장미꽃잎으로 하트 장식이 딱~

침대 바로 옆에는 유리칭이 배란다 창문만해서 안이 훤히 보이는 샤워실이 딱~

있었지만 셔터를 내리고 샤워를 했지.ㅋㅋㅋ

자려고 누웠을땐 옆방에서 야동 소리가 ***-_-*** 들려왔지만 나-는 
피곤했다고!


3. 둘째날은 무난히 유람선 투어.

4. 셋째날엔 스킨스쿠버.

계약서에 아침 버스 탑승시간이 잘못되서 아침을 못먹은체 스킨스쿠버를..

하니까 정말 허기지더라.

하지만 스킨스쿠버는 너무 재미있더라.

수영을 못하는 내게 물속을 들여다 본다는 것 자체가 신비한 경험.

스쿠버 다이빙도 하게 되 있다는데 웬일인지 그냥 돌아와 버렸다. 아깝다..


5. 넷째날엔 풀빌라로 이동.

방마다 작은 수영장이 딸려 있는 집이다.

좁아서 수영은 안되고..깊어서 그냥 앉아 있을수도 없는 수영장이 왜 딸려 
있는지

이해할순 없었지만 즐거워하는 여친을 보며 같이 즐거워 함.

타이 마사지를 받았는데 한국에서 받는거랑 똑같더라능 ㅡ.ㅡ;

그래도 시원한건 사실.


6. 다섯째 날엔 시장 투어.

가난한 나라.

여행객보다 택시기사가 더 많으니 호객을 거절하는 손님도 언짢다.

시장을 돌며 그나마 택시기사는 벌이가 있는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도보 나들이가 유쾌하지가 않다.

태국 여행책자에 나와있는 식당을 하나 찾는데 성공한 것은 작은 성취.


7. 마지막 날엔 오일 마사지를 받아보기로 했다.

빤스만 입고 누워있는데 누가 기름발라 문질문질해서 흥분하면 어쩌지.._-*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여행책자에 나온 식당을 하나더 찾아가고, 시장에서 기념품과 선물도 샀다.

공항에선 비행기표가 경유에서 직행으로 바뀌는 재수.


신혼여행 별거 없네.

누구는 힘들어서 많이들 싸운다더니, 머가 힘들며, 힘들다고해서 왜 싸우지?

늦었지만 인생에서 신혼여행까지는 가본것을 추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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