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HUMANICS님의 암호문이 호응을 얻는 것을 보고
질투심을 느낀 기마 토끼,
이번엔 영자판에 한글키로 타입을 친 후, 간단한 caesar ciphering작업에 들어
간다.
conversion code를 막 쓰기 시작하다가 얼굴을 파묻고 흐느낀다.
이 한심한 인간아, 그렇게 할 일이 없니.
지금 이상한 공백 상태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여기 들어 오기도 힘들어지겠지만,
빨리 학교 다니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번 주에 들어와서 이상하게 쓸데 없는 짓만 하게 된다.
허전하다.
오랜만에 시나 써볼 까 하면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정도 수준 밖에 생각이 안난다.
pink floyd의 young lust를 듣고 있다.
원래 동생이 들어서 알게 된 노래인데,
술집 가면 잘 틀어 주더라.
이거 들으면 lust가 막 일어난다.
그냥 마약한 것같은 기분이 난다.
앗, 나 마약해 본 적 없다.
그냥 그럴 것 같다고...
................And here things could be counted, each one....................
He knew the number of brass teeth in the left half of the open zipper of the
salt-crusted leather jacket that Linda Lee wore as she trudged along the
sunset beach, swinging a stick of driftwood in her hand (two hundred and two).
...................................................................Neurom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