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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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Taeji (슬픈한숨*)
날 짜 (Date): 1993년09월10일(금) 18시00분31초 KST
제 목(Title): 계속해서..



     2. 꼭 한의학에도 의약분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면, 한약학과가 
        그 일을 담당해야지, 왜 약학과가 그 일을 담당해야 하는가. 
        약사회에서는 이렇게 답변한다. 당장 한약학사제도를 만들수도 
        없고, 이미 존재하는 약사가 그 일을 담당하게 하자.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4년동안 양약만을 배워온 양약학사가 
        어떻게 한약을 취급할 수 있단 말인가. 정 양약학사가 한약을 
        취급하고자 하면, 4년간의 재교육을 거친 일정한 약사만이 한약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한의학의 의약분업이 자격없는 약사에게 그 일을 맡겨가면서 
        까지 시급한 일이 아니다. 8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치며 실행할 
        예정인 양의학분업의 예를 보더라도 그렇다. 더구나 한약학과조차 
        없는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에서야... 

     3. 국민의 부담이 준다. 정말 웃음이 나오는 논리이다. 정 그렇게 
        국민의 호주머니를 생각한다면, 간단한 드링크조차 꼭 약국에서만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덧붙인다면, 박카스-D도 4년간의 양약학공부를 
     한사람이 팔아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왜 현재 6년간의 한의학 
     공부를 한사람들이 조제하고 있는 한약을 대학시절 한의학과 관련된 
     기초과목 3개를 배운사람들이 조제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지  
     정말 말의 앞뒤가 안맞는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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