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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4년07월22일(금) 23시28분41초 KDT
제 목(Title): 계보사업에 대하여(R: 주워들은 이야기..)


>모르몬교에 대해 재미있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모르몬에서는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했던 교도들의 선조들까지 구원받는다고
>믿는다는군요. 그래서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가 족보라네요.

    모르몬은 영문 표기로 Mormon이고 우리글로 몰몬이라고 쓰고 있읍니다.
원래의 뜻은 애급어로 More Good, '보다 나은'이란 뜻을 지니고 있읍니다.
이 이름은 원래 몰몬경이라고 일컬어 지는 경전안에 나오는 예언자의 
이름으로 고대 America대륙에 살았던 두 민족의 역사와 그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기사들과 복음의 간결한 함을 지닌채로 우리에게 전달되도록 AD 400년경
에 그때까지 내려오던 약 1000년에 걸친 기록들을 요약하고 정리하여 기록을 
금판에 남기었고 그의 아들 모로나이는 아버지의 대업을 이어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복음의식에 대한 기록과 또 다른 민족(이들 보다 먼저 있었던 고대 백성)의
기록들을 요약하여 금판에 덧붙였읍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민족의 패망을 
보면서 이 기록들을 구모라라는 언덕에다 묻었읍니다. 하여튼 이제 몰몬이 
누구인지는 이것으로 알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했던 선조라는 말은 조금의 부연 설명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서 소현세자의 천주교에 대한 관심을 필두로
우리나라에도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오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많은 우리의 조상들은
실제로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복음이 무엇인지 알길이 없었고 또한 구원의 원리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읍니다. 이것을 무관심이라곤 할수없지요. 무관심이라기 보다도
무지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천성은 하늘을 경배하는
그런 제천의식을 갖고 있었고 지성으로 빌줄아는 탁월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아주 많은 우리 조상들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성명에 따라 행동했고
하늘의 법을 따르고자 노력했으며 우리에게 전파된 외래 종교를 수용하는 과정에서도
특이한 양태를 보이고 있읍니다. 하여튼 그러한 조상들이 요즘 기독교의 
어불성설처럼 알지도 못하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는 연유로 모두 지옥에 간다면
그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고 공의로운게 아니며 오히려 가증한 것이라 할수
있겠지요. 그러한 하나님이라면 그는 정말로 거짓말쟁이 잡신이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전혀 자비롭지도 공의롭지도 않으면서 자신이 자비롭고 공의롭다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우린 하나님이 공의롭고 자비로움을 믿고 있읍니다. 우리에게
선교사를 통해서 당신의 복음을 전하듯이 죽음 저편의 저세상에서도 선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읍니다. 그리고 많은 영들이 이복음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있읍니다. 하나님께 속하기 위해서는 모두 물로 거듭나야 합니다.
즉 침례의식을 받아야 하지요. 자! 그런데 침례를 받기 위해서는 육신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대리침례란것이 있읍니다. 바로 성전 곧 하나님의 집안에서 
이루어 지는 특별한 의식입니다. 이러한 의식을 행하기 위해서는 바로 계보사업이
이루어 져야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들의 족보는 또 다른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답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래서 조사할 수 있는 모든 가계에 대한 정보를 모아 족보 도서관 쯤에 
>해당될 곳을 만들었는데, 그곳의 족보가 국내의 것보다 방대할지도 모른다더군요. 

또, 구원과 관계있는 만큼, 원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모르몬에게만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열람시켜준다고 하는군요. 또, 이 도서관은 그 중요성이 큰 만큼
핵공격에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성도들이 이때까지 모아온 방대한 양의 계보자료들이 여러형태로서
Archive에 저장되어 있읍니다. 유타에 있는데 정확한 지명은 잘 모르겠군요.


좀 생소한 내용일거 같군요. 더 알고 싶은게 있거나 궁금하면 posting이나
저에게 e-mail을 주세요.

강 민수.. lon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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