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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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이주)
날 짜 (Date): 2009년 05월 19일 (화) 오후 11시 54분 16초
제 목(Title): 그리운 친구들



시즌보드에서 즐겁게 지냈던 친구들. 


오늘은 그 친구들이 그리운 날이다. 

왜냐면, 내가 오늘 회식 후 노래방에서 '애니아'를 불렀는데. 잘 부른다고 
칭찬받았거든..  물론 소요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 경악하겠지만.. :)
사실과 다르더라도, 어찌하였건 소요덕분에 그  노래를 알게되었었지. 

소요도.. 야코보도..엔제리도.. 모두 노래를 참 잘했었는데.. 
뿌렐류드 오빠는 노래방에는  잘 안갔었던것 같기도하고. 

따뜻한 봄 어느날, 등산을 하자고 으쌰 으쌰.. 해서..
관악산에 올랐는데.  제일 shortest path를 찾아.. 우리는 서울대 안 어느곳에 
주차를 하고 등반을 시작했었다. 오르고 난 후 얼마되지 않아 생수통 물을 벌컥 
마시면서 높은곳에 올라온척 사진을 열심히 찍었었다. :)
등산마치고 내려와 콩나물해장국과 동동주를 마시고 .. 모두 열공하겠다고 집에 
가서는 뻗었었지. 

겨울엔 하얗게 덮힌 눈을 찾아(?) 스키장에 간적이 있는데.. 엔제리하고 
야코보가 소요 여자친구에게 열심히 스키를 가르쳐주었었다. 

강남의 어느 숯불돼지고기집.. 운치가 꽤나 있었었는데..크리스마스때였었나?

크리스마스즈음에 만난것은 다른 장소였던것 같기도하고.. 기억이 -_-;; 


아뭏든 그리고 그 후. 몇년.. 또 몇년.. 이렇게 시간이 흘러버렸구나.  


난, 언젠가 우리가 한번쯤은 다시 만날 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뿌렐류드 오빠가 일단 귀국하면 내가 모두에게 연락해야지. 

우리 모두 그때.. 예전의 모습 그대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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