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들으러 간 건지 먹으러 간 건지 좀 헷갈리긴 하지만
하튼 지팡오빠랑 갱재까지 해서 넷이 보러갔다왔다. 불꽃
놀이하는 인파가 엄청나더군.. 그러나 워낙 비싼 불꽃놀
이에 높아진 내 눈은 별로 만족을 못 느꼈음. (일산에 살
다보면 다반사로 본다.. 엄청난 가격의 불꽃. -__-) 그것
보다도 사람들이 온통 길 가면서 터뜨리니까 반대방향 거
리에서 터지는게 멋있어 보이더군. 역시 티끌모아.. -__-
우야든둥 저녁먹고 종각 앞을 헤매이다가 결국 정각에 서
둘러 음식점을 나와 -__- 제야의 종 들으러 갔는데.. 흑.
길 건너편 까지밖에 접근 못해서 결국 종소리는 안들리더
라는. 왜갔냐.. -__-
얼굴에 여기저기서 떨어진 화약 뭍히고 부른 배만 부여잡
고 돌아왔다. 말띠해가 이렇게 허무하게 시작되는군..
꺾어져따. ToT
뱀발1: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오라버니께서 거만하게 약
속을 깬 게 아니라 오히려 무척 억울해하는 목소리였던듯.
(뭔가 울컥울컥 치밀어오르는 -__-) 역시 회사에 잡힌 거
였나. 우웅. 괜히 미안하넹.. 가고싶어했는뎅.
뱀발2: 움.. 우야든둥 의식도 못하는 사이에 악몽같던 한
해가 지나가버렸군. 설마 내년도 이렇진 않겠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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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t You Know That You, Can't Fight The Moonl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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