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집잃은 부랑자가 되었다. -_-;
갈곳은 게임방 밖에 없구나 T_T
사건의 발단은 새벽 3시정도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왠 정전? -_-
두꺼비집의 전원이 내려가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썼나?"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일단은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라이타불을 켜고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철벅"
헉.. 이게 뭐지. -_-;
매트리스위에 있었기 때문에 몰랐지만
바닥에 물이 흥건히 고여 있는 것이다.
이건..
도대체..
뭐하는 물인가 말인가... -_-
결국 물로 인한 합선으로 전기가 나간 것이다.
일단 모든 전기기구의 전원코드를 뽑고
(아.. 난 너무 철저해 >_<)
사실 죽기 싫을 따름이었지만. -_-;
밖을 나가보니 밖에도 물이 고여 있고
주인집으로 달려가서 이 사태를 알렸다.
주인집도 놀라서 달려왔는데
어딘가를 보더니
물이 왕창 고여 있다면서 당황을 하는 것이다.
대충 사태를 파악해보니
어딘가에서 지하수가 계속 흘러나오는데
이걸 수저에 저장을 하기 때문에 모터를 이용해서
계속 퍼내는데, 이 모터의 전원이 나간 것이다
그럼 모터의 전원은 어디서?
그건 옆방에 사는 사람의 방안에 있다고 한다.
(누가 이 따위로 공사를 해놨는지 -.,-;;)
옆방 사는 사람이 실수로 콘센트를 뽑았는데
그러니 모터가 안돌고, 물도 안빠져 나가고
결국 넘쳐서 방으로 까지 흘러 들어왔다는 시나리오가.. -_-;
(참고로 우리집은 반지하 자취방 -.,-;;;)
결국 새벽에 물퍼내기쇼를 하다가
잘곳이 없어서 이렇게 겜방에 왔다.
낼은 어디서 자지 T_T
집없는 부랑자의 서러움이 느껴진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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