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인데, 아주 오래전 이야기라 몇살이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내가 너무 조그마해서 내가 덮고 자는 이불을 혼자 힘으로는 들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무거운 솜이불을 낑낑거리며 개서는 아버지가 들어줄 때 까지 기다리곤 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나 혼자서 그 이불을 들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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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 "
- Porco Ros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