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보아왔던 영화와 다른 분위기일꺼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관에 갔다.
과연... 그 기대대로 그 영화는
19세기 러시아의 어수선했던 모습을
그대로 내 머리 속에 아주 강하게 심어주었다.
남자 주인공 '안드레이 톨스토이'역에 캐스팅 된
러시아 배우가 극 중 배역의 나이보다 무려 20살이나
더 많은 사람이지만 순수하고 열정적인
20세의 사관생도의 모습을 멋지게 연기해주었고,
줄리아 오몬드의 원숙한 연기또한 ... 흐흑..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제까지 보아왔던 영화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고 자부할 수 있다.
2시간 반이 조금 넘는 긴 영화지만
지루하다고 느끼지 못했고, 단지 영화 끝나고 나서 일어날때
엉덩이가 조금 아팠을 뿐...
지금도... 그 하얀 눈밭에서 벌어지는
러시아 전통 축제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