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티브이를 보다가 우연히 그 옆에 놓여 있는
화분을 보게 되었다. 그동안 항상 그곳에 놓여있었는데,
한번도 그 화분이 그곳에 놓여있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다.
물론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화분이니, 룸메이트가
한국에 간 이후로 한번도 물을 준일도 없다.
거의 말라 비틀어진 그 녀석을 보다가 꼭 내 모습같아
물을 한 컵 가득 주었다.
오늘 아침에 나오다 보니, 그래도 어제보다는 생기가
있어보인다. 그런데 어떻게 내가 그 화분이 거기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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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se I don't see you,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 Truman Burba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