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대한 근거가 그런 것이라면 성모상에 대한 근거도 마찬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성모상을 통해 마리아를, 마리아를 통해 예수를 생각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성모상"이라는 문자 그대로의 근거를 성경에서
찾지 못하는 거나 "십자가"라는 문자 그대로의 근거를 성경에서 찾지
못하는 거나 피장파장 마찬가지죠. 십자가에 대한 근거라고 하는 글에서
십자가 대신 성모상을 넣어도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그렇게 믿고 계시기 때문일 겁니다.
믿고 싶은대로 믿으란 말을 그런 맥락에서 생각하세요. 하느님께서 직접
주신 율법이란 게 변경될 수도 있다고 믿을 수도 있는 것이고 성경이란
게 허접해서 그렇다고 믿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