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같이 방을 쓴 애는 나랑 거의 같았다.
그때 내 방은 정말 황폐했다.
그 다음은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던 조숙한 애였다.
그 사람이 결혼한다고 무척 울었었고 그 다음날에는 여자친구를 만들었다.
복학하고 같이 방쓴 애는 밤마다 전화질이었다.
잘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전화가 오고 느끼한 그것이 오갔다.
지금 방쓰는 애는 지역 통화라 전화비가 안들기 때문에
1시간이 우습다.
새벽 2시부터 4시를 넘긴다.
이어폰을 껴 보지만 사랑의 힘을 막을수 없다.
여자를 좋아하지만 유난히 여자와는 인연이 없는 내게 하늘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