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 교총-전교조 정책연합 추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정책연합 등을 통해 공동으로 교육발전을 위한
대안들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하 교총 회장은 지난 23일 <한겨레>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오는 7월 전교조의
공식 합법화를 계기로 교육정책 사안별로 협조와 공동대응을 모색할 방침”이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과 달리 전교조 합법화 뒤에도 두 단체간의 갈등은 전혀
없을 것”말했다.
교총의 이런 방침은 그동안 대립을 보여온 교총과 전교조 두 단체가 앞으로 새로운
역할분담과 관계설정을 해나갈 가능성이 커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김 회장은 특히 “상호협조의 첫 단계로 전교조 합법화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기로 전교조쪽과 얘기가 된 상태”라며 “이미 김귀식 전 전교조 위원장
등과도 몇차례 만나 두 단체의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부영 신임 전교조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합법화 뒤 서로 협력할 방법들을 찾고
있다”면서 “교육행사 공동개최나 상대방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것 등도 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교총과 전교조는 상호협력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상기 기자
기사등록시각 1999년04월27일20시44분 인터넷 한겨레 www.hani.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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