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이윤승기자= 전북도내 유치원의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최근 도내 공.사립유치원교사 2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여건 등에 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6.3%가
'유치원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교육환경 개선을 꼽았다'고
9일 밝혔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가운데 35% 이상이 유치원의 기본시설인 유아용
화장실과 난방시설을 갖추지 않고 대부분 시설을 초등학생들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원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공립유치원 교사 86%가 종일제 전담교사
배치를, 사립은 50%가 잡무축소와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또 직무관련 연수에 대해서는 사립교사의 98%가 최근 1년동안 1번이상
연수을 받았다고 응답한 반면 공립교사의 28%는 전혀 받은적이 없다고 답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기회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학급당 적절한 원아 수에 대해서는 3세는 15명이하로, 3-4세는 20명이하로
조정해야 하는 등 연령별 차등을 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yoon,s@yonhapnews.co.kr (끝)
2000/03/09 14: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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