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방을 구하는데, 호텔에 들어가서 방 있냐고 물어본다고
"Haben Sie chambre ?"
그랬더니 카운터 직원이 눈을 말똥 말똥 뜨고 쳐다보길래 순간
나의 실수를 알아채고 속으로 웃었던 기억이 있다.
아뭏튼 여행하면서 그 나라 말을 조금이라도 써본다는 건 매우
재미있는 일이다.
문제는 상대방이 내가 묻는 말은 다 알아듣지만 답변을 내가
못알아듣는다는 점. 이 때는 내가 아는 간단한 단어로 되물으면서 맞느냐고
확인하면 비교적 의사소통이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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