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내가 좋아하는 골즈워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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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ife.joins.com/life/program/life_article/0,2017,aid%257C192061%257Cservcode%257C2010401,00.html
[반이정의 거꾸로 미술관] 빗속 내 그림자
골즈워시(Goldsworthy) - 무제,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퍼포먼스 후 촬영.
1993년
도심 속 우거진 숲을 담아낸 이 사진은 '인공과 자연의 경계'라는 무난한
제목을 달아도 될 법한 작품이지요. 물론 그 경우 좀 진부한 감이 없지 않지요.
이 작품을 보는 키워드는 사진의 우측 하단에 보일 듯 말 듯 찍혀 있는
인체형상입니다. 교통사고라도 났답니까? 아니죠. 그냥 일회성 작품입니다.
제작 공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적당한 장소를 물색, 비 내리길 기다림 → 4시간을 기다려도 비 소식이 없어
돌아감 → 이틀 후 되돌아와 다시 1시간30분을 기다림 → 마침내 가랑비! →
맨땅에 몸을 눕혀 30분간 비를 맞고 일어섬 → 누운 자리에 몸도장이
찍힘(완성!).
어때요. 점점 예술하기 쉽죠? 비오는 날 시도해 보자고요. 단 올해는 장대비가
많으니, 내년에 합시다 (해봐야 등짝까지 다 젖을 듯…).
반이정 미술평론가 (dogstylist.com)
2003.09.25 15:19 입력 / 2003.09.25 15:21 수정
ban E jung http://dogstyl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