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이래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객에게 호소력을 지닌 그림이란 별로
없었다.
여러 사람의 손으로 그려진 그림들(hand-painted pictures)은 보는 이의 마음속에
조금도 강렬한 감정을 환기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이것은 그같은 강렬한 감정들이 연극이나 영화 혹은 교향악단이 환기시키고 있는
것과 같이 공통적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 사람의 손으로 그려진 그림(a hand-painted picture)은 한번에 단 한사람
에게만 말을 건다. 같은 그림 앞에 단지 두 사람의 애호가가 서 있는 경우에
있어서 조차도 그들 양인은 상대방에게 서로 성가신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그밖에도 그림은 한폭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책과는 달리 그림은 그 수를 늘릴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에 가서는 천연색 복사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지 모르나, 현재의 칼라 프린트물은 아주 미약한 것이어서
음반만큼이라도 효과적으로 한 작품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는것이 없다.
유명한 작품들의 칼라인쇄를 보더라도,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그림에 대해 회상하게 해주는 역할밖에 할 수 없다.
My painting------->http://users.unitel.co.kr/~paint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