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잡지를 뒤적거리다가 한고은 인터뷰를 읽었다.
기자를 대할 때에 그들에게 물어뜯긴 상처받은 짐승처럼
보였던 - 꽤 자기방어적인 - 인터뷰였지만 그래도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어서..
"준형씨는 내 집이예요. 아주 크고 멋진 집."
(기자가 만든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그 말에 200% 공감한다.
그와 더불어.. 나도 그에게 아늑한 집이 되어 주고 싶었다.
아무리 나이 든 사람일지라도 마음 한 켠에는 어린 아이를
품고 있다. 그 아이를 일깨워내는 사람, 그 사람 앞에서는
어린 애의 모습을 드러내도 겁나지 않고 오히려 위로받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나에게는 집과 같은 사람이다.
내일 그런 집으로 놀러간다네~~!! *유후~ 부럽지??*
언어의 신성한 베일에 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