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 실수보다는 무능의 결과라고 봐. 원래 선관위도 공무원 특유의
무사안일식으로 일하는 조직이잖아. 그간 대충/적당히 일해왔다고. 그런데
이번 선거는 사람들이 눈을 부릅뜨고 사소한 꼬투리 하나 다 따지고 감시하고
시비를 거는 분위기. 투표용지도 뭐 하나 잘못되면 그대로 무효표가 되던데,
이젠 선거 관리인이 꼬리표 안떼고 도장 안찍는 것도 잘못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현재 선관위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해 있는 상황. 개새끼들 걸리기만 해봐라,
이런 분위기.
선관위는 현재 이런 분위기에 대응할만한 빠릿빠릿한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이렇게 욕먹고 의심받기 싫으면 복지부동 자세로 일하는 놈들 다
내다 버리고 성실하고 똘똘한 놈들로 물갈이를 할 필요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