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글에 리 달래니 쑥스럽긴 하지만...
몇달 전에 식당에서 밥 먹다가 꼬마를 만났지요...
정확한 상황을 묘사한다면...
아기매: 밥숫가락을 뜨고 있다가 한참 앞에서 왠 여자 일어난다...
(당연히 퀄리티 판단을 위해 스캔 모드...)
오잉?? 왜 눈에 익지??
(정밀 탐색 모드로 진입...)
여자랑 눈이 마주친다...
(뻘쭘해서 눈을 돌린다...)
여자 : 내 옆을 지나간다...
아기매 :(열심히 고민한다... 뉘길까??)
여자 : 다시 돌아와 인사한다...
아기매 : 여전히 디비 검색 중...
여자 신기하다는 듯 바라본다...
아기매 : 맛이 간다... (아니 눈 한번 마주쳤다고 이런단 말???!!!)
남자 : (등장한다... 정확히는 아기매의 섹스 센서티브 센서에 의해 무시당했다가
근접 거리로 다가옴에 따라 인식되었음)
아기매 : 앗... 꼬마!!!! 간만이예요... (주절주절...)
꼬마 : 이쪽은 제 와이프예요... (주절주절...)
알고 본즉.... 꼬마의 마누라는.... 으으...
내 학부 후배였던 것이다!!!!
약 1년 반을 같은 학년으로 다닌... 게다가 같이 대학원 준비도 했는데.. 쫍쫍...
잘 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꼬마는... 얼굴이 확 폈더군요...
다리미로 다린 것처럼...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