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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3년12월09일(목) 16시09분44초 KST
제 목(Title): [박재선] 내가 받고 싶은 프로포즈  (2)


#686   박재선   (volcano )
내가 받고 싶은 프로포즈 2                    11/24 21:09   38 line


== EPILOGUE ==��

  독툭하고 재미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되어 잡지에서 발췌하여
올려봤다.그냥 웃으면서 읽어볼만 할 것 같아서..
 그러나 모든 여성이 다 이런 특이한 프로포즈를 꿈꾸는 건 아니다.
남다른 개성이 있는 프로포즈라면 오래오래 기억에 남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터 듣는 진실한 말 한마디라면  어눌하다 
할지라도 가슴에 와닿을 것이다.
 그럼 그밖에 몇가지를 간단히 적어보며 이 글을 맺는다.

��   ... 산 정상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면서 패기있게 `사랑해'를
   외치는 남자. 그리고 단 한마디 군더더기 없이 `결혼해 달라'
   고 간단히 말하는 사람. 이런 사랑이야말로 나의 이상형이고
   내가 진정으로 받고 싶은 프로포즈였다. ...........

��  .... 영화 `백한번째 프로포즈'에 이런 말이 나온다. "이 세상에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남지 않았다면 ,그때는 제가
   죽은 겁니다." 하지만 영화속에나 나올듯한 그럴싸한 말보다는 모든걸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는 남자가 내겐 더 멋있어 보인다. 지친 내눈을
   바라보며. 말없이 따뜻한 가슴을 열어 안아주는 남자.이런 남자야말로
   나의 쉼터가 될 수 있다.내가 받고 싶은 프로포즈는 단 몇마디 말로 
   충분하다."우리 그만 만나자.. 그리고 결혼하자!" .........

�� 못생기고 뚱뚱한 남자를 쫓아다니다 7년 만에 결혼을 하게된 친구의
   언니..... 친구가 언니에게 그 사람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냐고 물으면
   `모르겠어. 그냥 내 인연은 그 사람에게 연결돼 있다는게 느껴져'라고만 

   할 뿐.그 언니가 결혼 하던 날... 그야말로 나비같이 어여쁜 신부가 
   생긋생긋 웃고 있었고, 나방같이 생긴 신랑이 입이 찢어져라 웃고 있었다
.
   신랑은 혹 한눈을 팔면 신부가 날아가 버릴 듯 한시도 신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들 주위의 모둔 것들이 아름다워보였다.난 이제껏 내가
   꿈꿔왔던 프로포즈에 대한 꿈이 깨지는 것을 느꼈다.
   "프로포즈란 누가 해도 상관없는 것이다.어차피 하늘이 맺어준 인연으로
   남녀는 만나게 되어 있으니까..."
 
                                        아이디를 빌려 쓴 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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