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의 통곡
강 건너편의 도강 지점에서 한 영국군 장교가 강을 건너오는 병사 한명 한명의
얼굴을 유심히 살피고 있었다.
아른헴 대교에서 프로스트 중령과 함께 사우다가, 대대가 전멸당하던 날 그곳을
탈출하여 단신으로 이곳까지 찾아온 '에릭 메케이' 대위는 그 병사들 중에서
자신의 부하가 단 한명이라도 끼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이었다.
하지만 한결 같이 쑥 들어간 눈과 무표정한 병사들 중에서 그가 아는 얼굴은 끝내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른헴 대교에 도달했던 700여명 중에서 생존자는 그 자신 단 한 사람 뿐이었던
것이다.
마침내 메케이 대위는 강가에 주저 앉아 격렬하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비바람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다.
몽고메리는 이 작전을 "90% 이상 목적을 달성한 성공작"이라고 평했지만, 이것은
자신의 실수를 무마하기 위한 터무니 없는 억지였다.
이 작전에서 영,미 연합공수부대의 손실은 17,000명에 달했고, 그 중에서도
아른헴에 투입된 영국 제1공수사단 10,005명의 병력 중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은
단지 2,163명에 불과했다.
이틀이면 충분하다고 했던 아른헴의 교두보를 그들은 8일 동안이나 지켜 내었고,
그 결과 제1공수사단은 문자 그대로 '녹아' 없어져 버린 것이다.
몽고메리는 "주요 목표들의 대부분 점령되었다"고 강변했지만 아른헴이 빠진 다른
목표물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이 엄청난 희생의 댓가로 얻어진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80km의 제방길 뿐이었다.
전쟁은 그 다음 해까지 계속되었고, '마켓가든'이란 이름은 2차 대전 기간을 통해
연합군이 기록한 가장 비참한 실패로서 역사에 그 이름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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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