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전술적으로 도움이 안됩니다. 상급제대에서 파악해야 하는 것은
'상황'인데, 그거 사진 한장에 담으려면 병사 개개인이 사진작가 수준이
되어야 하죠. (참호에 대가리박고 있으면서 사진한장 찍을 시간 있으면
총 한발 더 쏘겠습니다.) 사진 장수만 쓸데없이 늘어나고 오히려 혼란
을 줄 우려가 더 크죠. 대대장이 받아봐야 하는 사진 장수가 몇장 되
겠습니까. 분대장이 분대지휘할 시간에 사진찍으러 포스트 찾아야 하는
뭣같은 상황도 가능하죠.
차라리 저해상도이나마 동영상이면 각 병사들의 시야와 동조시켜서 뭔
가 얻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전거리가 어느이상 되면 사진이건 동영상이건 '제대로 된' 렌
즈가 필요해질 겁니다. 보병에겐 무리겠고 기계화부대에는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단차장이 통제할 물건이 하나 더 는다는 문제가 있긴 합니
다만.
- PsycHong -
......and justice fo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