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종:F-4E
임 무:P-D
비행단계:LAST CHANCE 점검중
햇빛이 따스한 어느 봄날, 청주기지 FINAL에 MIG-19가 나타났다.
모든 사람들이 신기한 물건이 내리는 것을 보기 위해 모두 항공기
점검을 뒤로 한 채 R/W 끝으로 몰려 들었다.
조종사도, 정비사도...
MIG-19는 무사히 착륙을 하고 우리는 시동을 걸고 정상적으로 T/O를
실시한 후 190KTS GEAR UP을 하니 NOSE GEAR는 들어가나 MAIN GEAR는
들어가지 않았다. 다시 시도해 보아도 여전히 들어가지 않아서 GEAR를
모두 DOWN한 채로 아까운 연료를 모두 공중에 날리고 착륙한 후, 점검
해 보니 MAIN GEAR STRUT에 빨간 리본이 예쁘게 매어져 있었다.
과연 누구를 탓해야 하나...그놈의 MIG-19 구경때문에 전부 딴데다
정신이 팔렸으니....할 말 없지....
주:기어에 기어록 핀이 꽂혀 있으면 기어가 들어가지 않게 되지요.
이륙전에 핀을 뽑아야 하는데 구경하다가 핀을 뽑지 않고
이륙했으니 기어가 들어갈 리가 없지요.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 aeropi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