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그린망사를 멋겨내어, 내 시선이 닿을 만한 범위 안에서 달팽구들을 신나게
풀어놓고 놀라고 하였다.
커다란 진표는 항상 어느 구석을 찾아 잠을 청하고.
역쉬 이적이 서두러 바깥으로 꾸물꾸물 기어나온다.
인석한테 손가락을 내밀었더니..
내 손가락을 타고.. 내손등까지 다다르더니만.
내 손등을 꺠물어 머린다.
아작아작..쭉쭉~
거머리가 붙어서 피를 빨떄또 이런 느낌인가 ... ?
이가 없으면 입몸으로 문다던 얘기가 맞는지.
하여튼 손등의 이곳저곳을 꾸물꾸물 기어다니며.
쭉쭉 빨기도, 아작아작 꺠물기도 하는 것이.
입이 없고 이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단순함을 한 방 먹이다.
*하긴 입이 없다면 어떻게 먹고 살겠쏭~
*달팽구 마실보내기 여섯~ 쥘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