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부산역에 도착한 후, 부산역앞에서 우동 한 그릇 해치우고
택시로 해운대 이동, 해운대에서부터 달맞이고개-청사포까지 걸었습니다.
청사포에서 해뜨기전부터 벌브촬영 몇 번 하고...일출을 보고
나중에 다시 한번 와야할 곳으로 기억한 후에 양산 통도사-김해 를 돌았습니다.
지금 청사포는 바다위에 있는 무인등대와 멀리 정박중인 커다란 배들과
좋은 각을 이루면서 일출을 보실 수 있어요. 200mm 이상이면 될 거 같구요.
김해까지 갔다가 진주-남해를 거쳐서 보리암으로 갔습니다. 차가 없어서
보리암은 야간에 한시간 반 산행을 했습니다. 배낭메고, 삼각대 메고 한손에는
맥라이트 후레쉬, 또 한손에는 빵과 우유봉지...
보리암의 일출각은 11월보다 밋밋한 느낌이구요, 이곳도 200mm 이상이
좋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상사바위
혹은 좌선대가 그곳입니다. 부산 청사포나 보리암이나 일출시각은 대충 7시 10
분 정도부터 준비하시면 되지만, 새벽하늘은 항상 환상이기 때문에 일출 전
40분 전부터 준비하시고 벌브촬영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일출을 끝내신 후에는 금산 정상으로 뛰어 올라가시면 저 멀리 산들이
새벽안개에 쌓여 층층진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일부러 텅스텐으로 촬영을
해 봤는데,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네요.
새벽은 아름답지만 춥기 때문에 카메라에게는 쥐약입니다. 제 모포이지만
카메라를 칭칭 동여메고 있었습니다. 스틸바디에 배터리가 바닥에 장착되는
구형이거든요 ^^
-=나!!영화=-
깨달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