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에 MF렌즈를 마운트하고 촬영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측광이 안될 겁니다.
초점 문제도 있고 해서 현실적으로는 MF 렌즈를 활용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1:1 CCD이외의 기종에서는 화면의 중심부를 크롭한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중형렌즈를 소형카메라에 달아서 찍는 것과도 같습니다.
화각은 배율만큼 좁아지고(50mmx1.5 = 75mm 상당의 화각), 확대 배율이 높아지므로
상대적으로 렌즈의 컨트라스트보다 해상력이 더 화질을 좌우하게 됩니다.
최근 캐논 렌즈가 평이 좋은 것도 컨트라스트보다 해상력에 더 주안점을 두고
설계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컨트라스트가 강렬한 렌즈들은 dynamic range가 좁은 디지탈 바디에서 별로
평이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확대 배율이 늘어나는만큼, 같은 화각으로 촬영하려면 피사체에서 더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피사계 심도가 깊어집니다. 디시 식으로 표현하자면
아웃포커싱이 덜 된다는 얘기입니다.
망원이나 접사에는 CCD가 작은 편이 더 유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