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소에 맡길 때 오래된 필름이니까 보정 좀 해달라고 하면
노출은 좀 손봐줄 겁니다. 디지틀 현상소라면 스캔인화기가
자동노출로 맞춰져 있으니 그나마도 상관없구요.
제 경험 상, 허접한 카메라 속에 들어있던 필름은 빛이 새어들어가서
부분 변색이 좀 되었더군요. 잘 밀폐된 카메라라면 그런 일은 없을
수도 있지만 1년이면 위험성이 높습니다.
찍고 나서 한 5개월 동안 냉동 보관까지 했다가 현상한 필름도
자가 스캔해서 보면 입자감이 새 필름보다 심합니다. 그냥 눈에
딱 보여요. (어제 집에서 스캔해보니...)
결론: 생산된 지 오래된 필름은 입자감, 컨트래스트가 높아지고
변색될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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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