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로모를 많이 찍어서 사진은 많이 봐왔는데요, 흔히 로모에
대해 하는 말들 중에 몇 가지가 궁금합니다.
1. 로모의 가장 큰 특징 - 솔직히 사진기의 관점에서 보면 단점이겠
지만 로모를 일반 사진기와 동일한 선상에서 판단하는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위에서도 나왔던 얘기지만 로모는 사진기라기 보다는 패션
비스무레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랄 수 있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비네팅 때문에 생기는 건가요? 경통이 없는데... 제 추측은 필름과
렌즈간의 거리가 너무 좁아서 인거 같거든요. 위에서 Gamja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2. 보통 로모를 찍는 사람들 얘기로 "로모는 밤에도 플래쉬 없이 잘
찍힌다"고 합니다. 근데 결국 밤에 로모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색감
이 특이한겐 차치하고라도 셔터 스피드가 너무 느려서 흔히 나타나는
피사체가 번지는 현상들이 뚜렷한데요, 그렇다면 밤에 플래쉬 없이도
로모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로모만의 특별한 무언가 때문이 아
니라 단순히 노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셔터를 오래 열어두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제 FM2로 플래쉬 없이 밤에 찍으려는 고육지책으로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하고 고감도 필름을 쓰니까 비슷한 기분이 나
더군요.
3. 2.와 연결된 얘긴데 로모가 쓰고 있다는 "나이트 비젼" 렌즈라는
것이 정확히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