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엔데의 "Die unendliche Geschichte"를 e-book으로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스태너가 없는 고로 -- 회사엔 있지만 사적인 용도로
쓰기엔 넘 눈치가 보여서 -- 디지털 카메라로 찍었는데 카메라 모니터로
볼 땐 깨끗하던 넘이 찍어놓고 화일을 열어보니 조명이 고르게 비춰지질
않아 한 쪽은 밝고 다른 쪽은 너무 어둡게 나와 버렸다.
이 책은 구성에 따라 글씨가 녹색과 적갈색으로 인쇄돼 있다. 그리고 압
축 프로그램으로는 AT&T에서 개발한 DjVu라는 걸 쓰려고 하는데, 이건
글씨는 전경으로, 사진이나 그림은 배경으로 분리해서 압축하는 방식을
쓰고 있고, 글씨가 너무 흐리면 배경으로 처리돼서 뭉개지기 쉽고, 글씨
를 살리기 위해 사진의 콘트라스트를 키우면 녹색과 적색 글씨가 모두
똑같은 회색으로 돼 버린다.
압축 프로그램도 상업용이 아닌 개인용 프리웨어 버전을 쓰고 있어서 OCR
기능이 빠져 있다. 일단 사진찍는 노하우라도 많이 알면 일이 훨씬 잘되긴
하겠지만 어쨌거나 돈 더 안들이고 있는 장비가지고 어찌어찌 해보려니
제약이 많고 작업의 품질도 떨어진다.
책 사진 잘 찍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 책을 주제로 한 예술 사진 말고
디카를 스캐너처럼 쓰는 방법이요(물론 돈 더 안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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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_/__, SEP.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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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__ |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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