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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07년 6월  6일 수요일 오후 01시 48분 55초
제 목(Title): 이런곳이!


있었군요. 
pet 보드에 겸사겸사 쓸까 했었는데.(귀찮아서 리스트 안찾아봄;)

화초나 나무나 붉은 꽃들만 보면 끌리듯 마구마구 사고픈 충동에 사로잡히곤 
했었는데, 드디어 올 늦봄부터는 제법 화분이 많아졌어요.
제가 사람이건 식물이건 이름 외우는거랑 숫자 외우는건 잼병이라.
나중에 화분마다 이름표라도 달아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엊그제 산건 전 라벤다일거라고 우기나, 언니는 절대로 로즈마리라고 우기던
보랏빛 꽃이 피는 허브를 샀어요.
윗 글 읽다 보니 씨를 받을게 아니면 잘라주라던데, 꽃이 이뻐서 도저히.

저 같은 경우는, 베란다에 뭉뭉이가 서식해서 베란다 안쪽 거실에 화분을
모두 두고 키우는지라 벌이건 나비건 들어오질 못해요, 결국 씨받는건 힘들듯 
한데 .. 허브가 다년초가 아니었군요;;


@ 실내정원사.가 되고 싶어요.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때 남은 감정이다. "

                               - 영화 '코렐리의 만돌린' 중에서       
                                                      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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