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친구생일이라서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만났다.
친구가 애기를 낳고 친구 만날때 항상 붙어오는 것은 친구 애기.
여자 아이인데 .. 이 애가 완전히 여우다.
친구 말에 의하면 여우라는거 자기도 인정은 하는데 아직 꼬리가 몇개인지는
자기도 아직 파악이 안 된단다.
중간 지점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
만나기로 한 지점에서 한 10분 기다리니 친구가 왔다.
뒷 좌석을 열어보니 그 여시가 앉아 있다.
내가 타자 마자 "이모 안전벨트해야죠"
푸하....
"어머 **는 안전벨트 안하고 왜 이모한테만 하라고 하니? -친구가 늦고 , 가까운
거리라서 유아용안전벨트가 있는 것을 못 가져 왔다고 함-
이모보다 **가
애기라서 더 위험하니까 **가 해야지.... 이모도 하고 우리 애기도 하자."
[난 어른인데....]
푸하하...
"애기도 하고 어른도 하고 하는거야...자...."
피자를 먹으러 갔는데
온 동네 꼬마들이 다 모였는지 애들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흑...
잠시후 어떤 애가 ** 곁에 오니
[너 몇 살이니?]
<나 6살....>
[나 7살이니까 언니라고 해...]
으가가가..
얘가 지금 3살인데 숫자를 배우기 시작했단다...
그래도 그렇지...
저녁을 다 먹고 집에 가려는데 자꾸 안아 달라고 한다.
"너 어른이라면서...봐..어른들은 다 신발신고 걸어다니지...
너도 신발 신고 걸어가야지.."
[나 애기야....안아죠...]
흠냐..
여우 때문에 간만에 많이 웃고, 잼있는 날이였다.
근데 왜 회사문만 들어서면 머리가 딩해오고...배도 아픈거 같고...그런거징? :)
일하고 싶은 맘이 들만큼 놀아봤으면~!!!!